낭만수급니 EP20, 안녕.





약간 손 크기 차이나서 꼭 잡은 두손 넘 좋은 것!ㅋㅋ

마지막회에서 정확히 2분 20초 나옴ㅋㅋㅋ 심지어 14회 나왔던 부분 빼고나면 2분이 채 안될 듯...
현지의 엔딩 반응도 나쁘지 않고, 씬 자체만 보면 미소와 함께 안녕을 고하는 거 맘에든다(그냥 천칭 미소에 홀려서 그런듯ㅋㅋㅋㅋ)
다만 이렇게 마무리 지을 거면 굳이 천칭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대사 보면 결국 천칭으로 돌아온 청풍은 그때의 천칭이 아니고, 유량했던 기억을 가진 천칭인데 그때와 지금이 다른데 그때의 해피엔딩이 지금이 해피엔딩이 될까?
같은 이치라면 류무솽 역시 청풍이처럼 여러 다른 소설을 떠돌다가 다시 만난 거였을텐데 류무솽이라고 사연 없었겠냐고... 그때의 류무솽과 지금의 류무솽 또한 다를텐데, 서로 다른 경험과 사연을 가진 천칭과 류무솽이 이제와서 서로 만난들 전과 같겠으며, 그게 해피엔딩 일 수 있냐는 거지...
차라리 청풍은 소설 속을 떠도는 걸로 엔딩을 내거나(이건 진짜 짠내다ㅠㅠ 이렇게 엔딩 냈으면 두고두고 청풍이 기억하며 흐규흐규 울었을 듯)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행복을 빌며 각자의 길로 가거나(근데 결국 이것도 해피엔딩은 아니라 소설 속을 떠도려나) 그럼 나름 반전에 임팩트 있었을듯
물론 작가는 섭남에게 이렇게까지 투자할 여력은 없었겠지ㅋㅋㅋㅋㅋㅋ
그냥 천샹이 연기한 청풍이를 만날 수 있었고, 마지막에 웃으면서 떠난 천칭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이 드라마는 마무리해야겠다.
그나저나 저렇게 치렁치렁한 안예쁜 드레스를 소화하는 곽설부.. 이목구비가 화려해서 다 커버치는 듯. 진짜 예쁘다
그나저나 워낙 분량이 짧아서 이렇게 클립으로도 충분한데ㅋㅋㅋ 나중에 영상 구하면 미소짓는 천칭은 크게 다시 만들어야지.
마지막으로..
천샹 고마워! (다른 작품으로)다시 만나!